[해외이색사업]「자외선차단 필름」유리코팅업

  • 입력 1998년 8월 17일 18시 59분


요즘 미국에선 사무실이나 가정의 유리창에 자외선 차단 필름 코팅을 해주는 소자본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외선이 실내나 집 안에 들어오면 사무실 집기, 커튼, 옷장이 금방 변색되기 마련. 자외선 차단 필름를 유리창에 설치하면 유리를 통과해 실내에 들어오는 자외선의 98%를 막아준다.

자외선 차단 필름은 태양열을 77%까지 막아줘 실내의 냉온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까지 해낸다.

필름의 수명도 무려 20년. 에너지 절감 효과를 따져보면 코팅비용의 수십배의 이익을 볼 수 있다.

필름의 종류도 다양하다. 손님의 취향과 이용목적에 따라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사업 대상으론 가정이나 점포 대형빌딩 병원 등 유리가 있는 곳은 모두. 필름 코팅에는 별 기술이 필요치 않은 편. 따라서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력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된다.

국내에서 이 사업을 하려면 우선 미국에서 제품을 수입해야 한다. 이 필름은 20년간 미 국방성과 기업에 각종 코팅필름을 납품하고 있는 미국의 솔라가드와 듀폰이 합작으로 만든 제품. 미국에선 ㈜MCS가 유통을 맡고 있다.

제품 도입을 한 후에는 상류층 주택가나 고급 외식업소 의류점 가구점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게 유리하다. 안내장이나 전화 안내를 통해 상품의 우수성과 효용을 알려 차츰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자료제공〓비즈토피아 02―862―6782·천리안 유니텔 나우누리 go suc)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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