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여름리그]상업銀, 현대 만나면 『펄펄』

  • 입력 1998년 8월 11일 19시 22분


상업은행은 현대산업개발만 만나면 펄펄 난다.

11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98한국여자농구 여름리그에서 상업은행은 현대산업개발을 64대58로 물리쳤다. 이로써 상업은행은 3승3패, 현대산업개발은 2승4패.상업은행은 지난달 29일의 첫 대결에 이어 이번 대회 현대산업개발과의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상업은행은 리바운드 쟁탈전에서 37대21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중 센터 이종애가 11개를 기록했으며 단신가드인 윤배정도 팀내 두번째인 8개의 리바운드볼을 잡아냈다.

현대산업개발 김영옥 권은정의 외곽포로 전반을 28대31로 뒤진 상업은행은 3쿼터 들어 이종애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상업은행은 양정옥이 팀내 최다득점인 17점을 넣었고 이종애와 조혜진이 각각 16점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김영옥이 21점.

〈최화경기자〉bb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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