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울시정개발연구원 신임원장 강홍빈씨

입력 1998-08-11 19:22수정 2009-09-2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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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취임식을 갖고 제6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업무를 시작한 강홍빈(康泓彬·53)씨는 “시민과 시청의 중간에 서서 시대가 요구하는 정책을 개발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보다 나아지는 쪽으로 기여하고 싶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강원장은 “개발성장시대에는 모든 일이 지도자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처리되는 것이 미덕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며 “고건(高建)시장이 이끄는 시정에 대해서도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시민의 편에서서 정책제언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서울에도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밀어닥치고 있다”고 전제한 강원장은 “국가가 주도하는 사회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는 이 시점에 시정개발연구원이 시민에게 제대로 봉사하려면 연구원 개개인이 공무원보다 더 실무에 밝고 대학교수보다 더 학문의 깊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임원장시절 시청산하 연구기관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됐던 연구원의 독립성문제와 관련해 강원장은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것을 우선시 하는 차원에서 연구의 독립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장은 “서울시는 방대한 조직과 풍부한 행정사례를 제공하는 훌륭한 연구대상”이라며 “그러한 서울시의 독점적인 연구기관이라는 강점을 살려 제일의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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