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때 골프에 입문한 그는 애리조나주립대 1학년때 7개 전국대회에 나가 6승을 올린 직후 학업을 포기하고 곧바로 프로무대에 뛰어들었다. 92년 핑웰치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기록한 그는 93년 듀모리에클래식 등 3승을 거두며 ‘최연소 총상금 1백만달러 돌파’기록을 세운 주인공. 당시 그의 나이는 21년 7개월 21일.
77년9월28일생인 박세리의 3일 현재 총상금은 77만3천6백45달러. 박세리는 앞으로 10개월 이내에 상금 22만6천3백55달러만 추가하면 버튼의 최연소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94년부터 다섯시즌 동안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졌던 버튼은 이번 우승으로 제2의 골프인생을 열게 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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