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피로앞엔 장사없다」 교훈

입력 1998-08-03 19:24수정 2009-09-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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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실패
다시는 ‘6주연속 출전’과 같은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

98듀모리에클래식에서 공동41위(5언더파 2백83타)에 그쳐 사상 첫 메이저대회 3연승 달성에 실패한 박세리(21·아스트라). 그의 소속사인 삼성물산은 ‘남은 시즌엔 출전예정된 대회를 제외하고는 박세리를 특별초청대회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3일 재확인했다.

박세리의 올시즌 남은 대회는 13일 개막하는 98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백만달러)을 포함해 9개. 이중 이달 2개, 9월 3개대회에 출전하고 10월과 11월에 2개 대회씩 출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1월5일 벌어지는 98저팬클래식에 출전하기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길에 98니치레이인터내셔널대회(10월29일∼11월1일)에 출전하려던 계획도 취소했다.

또 대부분의 톱랭커들이 시즌 후반에는 거액의 ‘언더머니’를 받고 각종 초청대회에 출전하지만 박세리는 데뷔시즌인 올해에는 이를 사절할 계획.

브랜디 버튼(25·미국)이 메이저대회 최저 언더파기록(18언더파)으로 우승한 올 듀모리에클래식에서도 드러났듯이 강행군을 계속하면 어깨근육통 이상으로 크게 부상할 수도 있기 때문.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던 박세리는 올 듀모리에클래식에서 공동41위에 그치는 바람에 상금을 5천4백34달러밖에 추가하지 못해 준우승을 차지한 소렌스탐(스웨덴)에게 상금랭킹 1위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3일 현재 박세리의 총상금은 77만3천6백45달러, 소렌스탐은 79만4백95달러.

올해의 신인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지은 박세리는 올해의 선수와 다승왕 부문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소렌스탐에게 1위자리를 추격당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일 미국진출의 베이스캠프인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돌아온 박세리는 1주일 동안 쉰 뒤 13일부터 벌어지는 98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첫 유럽원정에 나선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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