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선동렬,18일만에 구원 성공

  • 입력 1998년 7월 21일 06시 47분


선동렬(35·주니치 드래건스)이 18일만에 ‘아홉수’를 탈출했다.

선동렬은 20일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앞선 9회 무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삼진 두개를 잡으며 세타자를 간단히 처리했다.

이로써 최근 두경기 연속 구원에 실패하며 아홉수에 시달리던 선동렬은 20세이브포인트(SP·2승18세이브)대에 들어섰다.

센트럴리그 구원선두 사사키(요코하마 베이스타스·1승1패26세이브)에 7SP 뒤진 2위.

투구수는 14개로 방어율도 1.17로 끌어내렸다.

선동렬은 선두 신조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3볼까지 가는 신경전 끝에 삼진으로 솎아냈다. 기세가 오른 선동렬은 지난해 팀동료였던 대타 다이호마저 삼진으로 솎아냈다.

한편 조성민(25·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과 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5실점하며 4연패에 빠졌다. 시즌 7승6패, 방어율 2.75.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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