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의장선출 자유투표 제시 이만섭총재

입력 1998-07-14 19:37수정 2009-09-25 07:3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민신당 이만섭(李萬燮)총재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장을 지낸 정치원로로서 국회 문제에 대한 고언(苦言)을 내놓았다.

이총재의 호소는 “제헌절이 다가오는데 국회의장도 없이 어떻게 기념식을 치르나” “여당이 과반수의석이 되길 기다린다면 정기국회 전까지 의장을 선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으로 시작됐다.

그는 “국회 문을 닫아놓고 재 보궐선거에서 자당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대통령과 각 당 총재들에게 무조건 국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의장 선출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지금의 정치사정으로 볼 때 의장선거는 여야가 후보를 내정하더라도 그대로 표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므로 의원들의 자유투표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이총재는 94년 14대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 당시 자신이 여당의 의장후보자로 내정되지 않았음에도 여야의원들의 지지로 95표를 획득한 사실을 들기도 했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