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세리 『아버지 권유「무거운퍼터」사용 주효』

  • 입력 1998년 7월 12일 2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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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즐기는 자세로 임했고 경기도 잘 풀렸습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왕이면 72홀 최소타 스코어로 우승하고 싶습니다.”

98US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LPGA투어 우승 문턱에 올라선 박세리는 3라운드를 9타차의 단독선두로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정상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항상 배우는 자세로 골프를 치겠다”고 밝혔다.

―오늘 컨디션은 어땠는가.

“2주 연속 출전이지만 전날 밤 잠을 푹 자서 몸이 가벼웠다. 퍼팅과 아이언샷 드라이버샷 등 모든 샷의 감각이 좋았다.”

―퍼팅이 지난주 US여자오픈 당시보다 향상된 것 같은데….

“그린이 빠르지 않아 아버지의 권유대로 다소 무거운 반달형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 함께 라운딩한 외국의 톱플레이어들이 퍼팅하는 것을 유심히 살펴본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미 우승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던데….

“그것은 경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2라운드에서 내가 10언더파를 쳤듯 다른 선수도 4라운드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인터넷사이트 골프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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