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정치자금내면 비리 묵인』갈취

  • 입력 1998년 7월 12일 19시 32분


▼…전직 국세청 직원 손모씨(40·서울 강남구 도곡동) 등은 S건축 김모사장(76)에게 접근해 회사비리를 조사하지 않게 하려면 정치인 국세청 등에 정치자금을 줘야한다며 3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12일 경찰에 붙잡혔는데…

▼…손씨 등은 11일 오후3시경 김사장에게 국세청 직원이라고 속인 뒤 몰래 빼낸 경리장부 사본을 보여주면서 정치자금을 내면 없었던 일로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등 세차례에 걸쳐 거액을 뜯어냈다고….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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