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속훼리㈜는 8일 크루즈급 카페리선 ‘트레저 아일랜드’(보물섬)를 27일부터 부산∼제주항로에 취항시킨다고 밝혔다.
9천5백t급의 이 여객선은 정원 4백72명에 승용차 53대와 11t트럭 36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여객선은 또 최첨단 자동항법장치인 알파레이다와 파도가 쳐도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횡동요감쇄기 등 최신 장비가 설치돼 있다.
특히 많은 손님을 한 객실에 함께 수용하는 기존 여객선과는 달리 모든 객실을 호텔식으로 만들어 별도의 샤워시설과 화장실 등이 있다는 것.
이 여객선은 앞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반 부산에서, 화 목 토요일 오후 6시반 제주에서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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