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반사요법?]발바닥 신경자극 장기활동 도운다

  • 입력 1998년 7월 7일 19시 28분


‘발’을 인체의 축소판으로 보는 발반사요법(反射療法). 발가락은 머리, 뒤꿈치는 생식기, 발등은 흉부 등 발바닥에는 체내 기관의 대응점이 있다고 보고 이를 자극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 수지침요법과 유사한 논리.

94년부터 국내에 발반사요법을 소개한 ‘발전문관리실’(02―592―7591) 김수자원장은 “발반사요법은 원활한 혈액순환은 물론 말초신경을 자극해 장기(臟器)의 활동을 돕는다”고 말한다.

다음은 김원장이 권하는 ‘발반사요법’.△시리거나 저린 발과 찬발은 따뜻한 물에, 열나고 화끈거리는 발은 시원한 물에 씻는다.△발바닥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발바닥의 굳은 살을 사포로 없애 부드럽게 만든다. 건강한 사람의 발바닥은 보드랍고 분홍빛을 띤다.△지압봉이나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발바닥의 아치를 약 4초 이상 3,4회 지긋이 누른다.△발가락 끝은 모세혈관이 집중된 부위.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혈액순환에 좋다. 방향을 바꿔가며 발가락을 돌리거나 가벼운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앞으로 당긴다.△한 손으로 발목을 지탱하고 다른 손을 이용해 발목을 좌우, 위 아래 방향으로 10여 차례 발목을 돌린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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