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강토픽]무릎수술후 골프로 재활운동땐 치명적

  • 입력 1998년 6월 27일 20시 10분


무릎수술 뒤 재활운동으로 골프를 하고 있는 환자는 당장 ‘19홀’로 가야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의 마크 그라비너 박사는 골프가 무릎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재활운동으로 골프를 하면 무릎관절이 치명적으로 악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스포츠의학’지 최신호에 발표. 특수카메라와 컴퓨터를 이용해 정상인 13명이 스윙할 때 무릎이 받는 힘을 분석한 결과 직선으로 달리다 갑자기 90도로 틀 때와 같은 압력을 받았다는 것.

이 병원 개리 웨이커 박사는 “정상인도 골프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하며 공을 무리하게 쳐 무릎을 다치면 회복에 2,3개월이 걸린다”고 설명.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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