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유산균발효유, O-157균 감염 억제효과

  • 입력 1998년 6월 26일 19시 21분


유산균 발효유가 O―157균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수의대 신광순교수팀은 최근 유산균 발효유를 먹인 토끼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 O―157균과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뒤 토끼의 변에서 검출되는 세균의 변화추이를 검사,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 연구는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의 의뢰로 이뤄졌다.

신교수팀은 “O―157균 접종 하루 뒤 변 속에 있는 균수를 측정한 결과 유산균 발효유를 먹인 토끼의 경우 병원균이 발효유를 먹이지 않은 토끼의 10%에 불과했다”며 “일주일 동안 계속 발효유를 먹인 토끼에서는 병원균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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