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영화진흥공사,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시행

  • 입력 1998년 6월 25일 19시 17분


■서울 창전동 극장 ‘마녀’는 26, 27일 콘서트와 공연, 영화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심야 이벤트영화제를 연다. 밤10시부터 다음날 오전5시까지 영화 ‘천상의 피조물’과 ‘황혼에서 새벽까지’, 록밴드인 ‘언니네 이발관’의 콘서트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02―324―6008.

■서울 청량리의 미주극장은 26, 27일 밤12시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키카’와 ‘유로파’ ‘패왕별희’ ‘플레이어’ 등 칸 영화제 수상작들을 심야상영한다. 02―963―5401.

■서울 압구정동 씨네플러스는 ‘여고괴담’을 연출한 박기형감독의 단편영화 ‘과대망상’을 ‘여고괴담’과 동시에 상영한다. 지난해 프랑스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대됐던 ‘과대망상’은 폐쇄직전의 적막한 주유소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긴장감있게 연출한 40분짜리 단편영화. 02―546―8491.

■영화진흥공사는 올 하반기에 소형,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16㎜, 35㎜ 필름을 사용해 제작한 상영시간 40분이하의 영화 20편. 응모자는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일반인이나 영상관련학과 학생이어야 하며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극영화 제작업자는 응모할 수 없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필름구입비와 기자재사용료, 후반작업비 등 편당 3백만원을 사전지원할 예정. 신청기간은 8월 19∼29일. 02―958―7564.

■국내 애니메이션 단편영화인 ‘TV부인’(감독 유진희)과 ‘순환’(감독 전승일)이 19일 싱가포르 애니메이션 피에스타 ’98 행사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싱가포르 애니메이션 피에스타는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올해의 초점은 ‘아시아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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