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메시지]여름철 실내 인테리어

  • 입력 1998년 6월 15일 19시 53분


IMF시대라 더욱 길고 무덥게 느껴질 여름. 집안이라도 시원하게 장식해 더위를 몰아내보자.

▼가구배치와 소품장식〓절제된 장식과 소품이 여름 인테리어의 기본. 우선 덩치 큰 가구를 한 쪽으로 몰아 탁트인 공간을 만들어 본다. 그림이나 사진액자를 치워 벽을 텅 비우는 것도 시원한 느낌을 더하는 방법. 소파 대신 방석을 쓰는 등 시선이 아래로 향하게 하면 공간이 넓어 보인다.

자잘한 소품은 치우는 게 상책. 여름에는 철제 유리 대나무 등 차가운 느낌의 장식 소품이 어울린다.

▼커튼〓여름에 어울리는 색상은 흰색 파랑 초록. 마 종류나 속커튼으로 사용하는 반투명 샤원단 등이 적합. 긴 커튼이 더워보인다면 창의 일부만 살짝 가리는 밸런스 커튼을 달면 화사하고 시원해보인다.

창고형 할인매장이나 시장에 가면 커튼과 부자재를 싸게 살 수 있다. 지사발 1만6천∼2만7천원, 롤스크린 2만9천∼4만원.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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