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94년해직 인천-인천전문대 교수 복직될듯

  • 입력 1998년 6월 11일 11시 29분


94년 시립대학으로 재출범하는 과정에서 해직됐던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교수 57명이 곧 복직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10일 “교육부 징계재심의위원회가 최근 해직교수를 재임용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교수 해직조치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올 2월 해직일인 94년을 기준으로 해직교수들을 일단 복직시킨 뒤 재임용에서 탈락시켰다.

이에 대해 해직교수들은 인천시의 조치가 잘못된 것이라며 교육부에 재심의를 요청했었다.

한편 인천시는 교육부의 결정에 따라 이들 해직교수에 대한 재임용절차를 밟기로 했다.

인천대와 인천전문대는 선인재단(설립자 백인엽·白仁燁)의 분규로 진통을 겪다 94년 3월 시립대학으로 재출범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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