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송정순/의사임무 저버리지 말아야

  • 입력 1998년 6월 1일 07시 29분


29일자 독자의 편지란에 실린 ‘중환자 퇴원 살인죄 가혹, 의사 치료거부 증거없어’라는 연세대 명예교수의 기고에 의견을 달리 한다.

의사의 임무는 환자의 병을 치료해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아무리 돈이 없고 객사를 피하고 싶더라도 “퇴원하면 죽습니다. 병원에서 치료해야 합니다”라고 하면 어느 보호자도 의사의 말을 안들을 수 없을 것이다.

의사는 끝까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환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환자는 갈 곳이 병원밖에 없다.

의사들은 환자와 인연을 맺었으면 그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송정순(서울 서초구 반포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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