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환경을 위한 투자는 사치스러운것이 아니다

  • 입력 1998년 5월 25일 06시 36분


▼이번 선거는 불과 석달 전까지 집권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이 ‘잘한나라당’인지 ‘못한나라당’인지, ‘흥한나라당’인지 ‘망한나라당’인지, ‘성한나라당’인지 ‘상한나라당’인지, 최후의 심판장이 될 것이다(유종필 국민회의 부대변인, 24일 김대중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는 2년 뒤인 16대 총선에서 해도 늦지 않다며).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 ‘야수 자본주의’가 판칠 위험이 있다(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 자유시장경제 체제하에서는 규모와 효율성을 갖춘 기업이 중소기업을 집어삼키는 야비한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제부터 총과 폭탄이 아닌 설득과 민주주의를 통해 이견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23일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공화국에서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북아일랜드 평화안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것을 환영하며).

▼일상의 갈등이 지나칠 정도로 대화 아닌 무기로 해결되고 있다(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최근 일어난 일련의 청소년 총기난사 사건은 청소년들을 폭력에 둔감하게 만든 문화적 증후군 때문이라고 규정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투자는 결코 사치스러운 것이 아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럽연합 가입을 희망하는 폴란드 등 10개국은 서유럽국가들에 상응하는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약 1백92조원을 투자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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