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태안]윤형상-김성진-김순환씨 대결

  • 입력 1998년 5월 22일 08시 02분


자민련후보인 윤형상(尹瀅相)현 군수에 맞서 국민회의 김성진(金成振)전 충남도의원과 군의회 의장을 지낸 김순환(金順煥)씨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냈다.

태안읍 총무계장을 지낸 윤군수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 충남도정 자문위원 태안군 태양복지회장 등 지역활동을 벌이다 초대 민선군수에 당선됐다.

재임기간중 2002년 세계 꽃박람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3년 동안의 군정경험을 바탕으로 태안버스터미널 이전, 해안관광도로 개설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에서 옮겨온 김성진 전 충남도의원을 내세웠다.

김씨는 민주평통자문위원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도의원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김순환 전군의회의장은 초대 의장직을 무난히 이끌어온데다 개인적인 봉사조직을 갖고 있어 상당한 지명도를 자랑한다.

‘잘사는 태안, 쾌적한 환경’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주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태안=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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