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紙上 배심원평결/지난 주제]『컴퓨터시간 줄이겠다』약속

  • 입력 1998년 5월 20일 19시 45분


집에 들어와서도 PC만 만지는 남편을 상대로 ‘집에서는 아내에게 충실하라’는 평결을 이끌어 낸 아내 최정진 남편 김형렬씨 부부. 김씨는 “PC앞에 앉는 시간을 줄이겠다”며 승복. 그러나 ‘아기를 가지라’는 배심원들의 충고는 ‘지나치게 고전적인 해결법’이라며 일단 불복. 김씨는 또 “며칠전 태어난 처남의 딸이 부쩍 예뻐보인다”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왠지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고 여운.

〈박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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