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고건-최병렬 힘찬 출정…본격 유세戰

입력 1998-05-19 19:47수정 2009-09-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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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9일 후보등록과 함께 ‘6·4’지방선거가 본격 개막됨에 따라 지도부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지원유세에 나섰다.

또 서울시장 후보등록을 마친 국민회의 고건(高建)후보와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후보도 이날 거리유세를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중앙당

국민회의는 이날 수원의 경기도지부 선대본부에서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중앙선대위 집행위회의를 열어 미확정된 지역의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를 최종 확정한 뒤 유세전략을 점검.

선대위원장인 조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경제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집권여당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나라당을 분명히 심판해달라”고 당부.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이날 오후 경북지역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한 뒤 청송장터 영덕남송리 포항역 등에서 잇따라 지원유세를 가졌다.

이에 앞서 자민련은 오전 마포당사에서 선대위 간부회의를 열어 후보자 등록과 유세전략등 초반 선거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당을 선거체제로 전환.

한나라당 조순(趙淳)총재도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출정을 선언.

한나라당은 이어 오후 3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 첫 정당연설회를 개최.

국민신당도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 주재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선거대책을 협의했으며 오후에는 충남 당진군민회관에서 이총재와 이인제(李仁濟)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지사후보 추대대회를 개최.

◇서울시장후보

국민회의 고후보는 오전 서울시선대본부에서 후보등록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선대본부 출정식에 참석, 필승을 다짐. 이어 시민과의 전화 및 PC통신 홈페이지 개통식에 참석한 뒤 세종문화회관 분수대에서 첫 유세를 시작. 오후에는 20일 열리는 방송 3사 후보합동토론회에 대비,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고후보측은 이와 함께 젊은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한 ‘파랑새 유세단’(단장 김민석·金民錫의원)을 발족, 이날부터 5대의 차량을 이용해 서울 전역을 누비며 고후보에 대한 지지유세를 벌였다.

한나라당 최후보는 오전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정치로부터의 서울시 독립 △서울시의 조직과 기능에 대한 대개혁 △재정구조 혁파 등 ‘서울혁명을 위한 공약’을 발표.

최후보는 이어 세종문화회관과 교보문고 탑골공원 등 종로일대를 돌며 첫 공식 가두유세를 펼쳤다. 이어 오후 3시 종묘공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당연설회에 참석, “IMF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 최후보는 저녁에는 관훈클럽 주최 서울시장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했다.

〈양기대·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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