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전세대란은 「도사」도 못피한다』

  • 입력 1998년 4월 23일 19시 43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지리산 여도사’라는 점(占)집을 운영하고 있는 무속인 박모씨(43·여)가 22일 자신이 세들어 있는 3층 건물에서 만취상태로 속옷만 걸친 채 징을 치고 고함을 지르며 자살소동을 벌여 이 일대가 한 때 혼잡

▼…“전세금 1천만원을 돌려주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며 30여분간 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119구조대에 붙잡힌 박씨는 경찰에서 “최근 손님이 끊겨 방을 빼려는데 집주인이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다고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소동을 일으켰다”며 읍소(泣訴)….

〈나성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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