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가축위생시험소,다친 야생동물들 치료-보호

  • 입력 1998년 4월 8일 09시 22분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들이 야생동물의 야전병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도내 5개 가축위생시험소에는 모두 83마리의 부상당한 야생동물이 신고돼 이중 36마리가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졌다.

가축위생시험소는 96년에 48마리, 95년에 27마리를 치료하는 등 야생조수 치료의뢰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어 명실공히 야생조수의 종합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 가축위생시험소 김광재(金光在·38)병리진단계장은 “조금만 더 일찍 발견되면 치료될 많은 야생조수가 죽어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0361―57―5812

〈춘천〓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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