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한권으로 읽는 삼국왕조실록」

  • 입력 1998년 4월 2일 19시 28분


조선 고려에 비해 역사에서 소외됐던 고구려 백제 신라(통일신라) 삼국. 그 1천년 역사가 생생하게 복원됐다. ‘한권으로 읽는 삼국왕조실록’(임병주 지음·들녘).

고구려의 시조 동명성왕부터 마지막 28대 보장왕, 백제의 시조 온조왕에서 마지막 31대 의자왕,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에서 삼국을 통일한 30대 문무왕을 거쳐 마지막 56대 경순왕까지, 마치 조선왕조실록처럼 시대순으로 역사를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왕조사에 머물지는 않는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양만춘 연개소문(고구려) 계백(백제) 화랑과 김유신 장보고(신라) 등 숱한 영웅들의 이야기는 열전(列傳)으로서의 매력도 충분하다. 12,000원.

〈이광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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