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韓日소년축구대회 日선수단장 마키타

  • 입력 1998년 3월 27일 20시 26분


“이번에도 많은 것을 배우며 친선을 도모하고 싶습니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기념 K

IKA(키카)컵 98한일소년축구대회’(동아일보사 아사히신문 공동주최, 주식회사 키카 후원)에 참가하는 일본의 시미즈클럽과 히가시도미가오카클럽을 이끌고 27일 내한한 마키타 히로유키 단장(44·시미즈축구협회 이사장)은 “지난해 한국의 만수북초등학교와 부평초등학교가 일본을 방문해 첫 교류전을 가진 뒤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에도 좋은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키타 단장은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양국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동아일보사와 아사히신문에 감사드린다”며 “대회를 통해 양국의 친선이 더욱 공고해지고 축구발전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유소년축구는 클럽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반해 한국은 학교를 대표하는 팀으로 선수들의 개인기가 뛰어나고 조직력이 탄탄해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시미즈축구협회 이사장과 시즈오카현축구협회 상무이사를 겸하고 있는 마키다 단장은 시미즈시가 ‘일본축구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한 주인공.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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