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포럼(대표 이송하)이 최근 대구여성회의 의뢰를 받아 지역 학부모 5백명을 대상으로 ‘대구교육청의 수학여행 소풍 유보방침 등 교육행정’에 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32.2%가 ‘수학여행 등은 가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44.8%는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교육청의 지시에 공감하며 수학여행과 소풍은 가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22.6%에 불과했다.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소풍 및 수학여행 경험에 대해 83%가 ‘유익했다’고 응답했고 73.6%는 ‘수학여행 등을 통해 얻는 교육적 가치가 경제적 이익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경제난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소풍을 올해부터 2년간 유보할 것을 지시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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