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공항 국내선 승객， 작년비 ２３％ 감소

IMF한파 등으로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공항공단 대구지사에 따르면 2월 한달 동안 대구공항 국내선을 이용한 승객은 1천2백편에 12만5천6백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백65편 16만3천5백52명에 비해 3만7천9백41명(23.1%) 줄었고 편당 평균승객도 1백5명으로 지난해(1백40명)보다 감소했다.

또 국제선 대구∼오사카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2월 16편에 6백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편 1천2백95명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특히 1월7일부터 취항한 대구∼방콕 노선의 경우 2월 한달동안 이용승객은 16편에 2백27명으로 편당 평균승객이 14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