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어음부도율 10년만에 최고

  • 입력 1998년 3월 12일 08시 19분


지난달 광주 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95년 덕산그룹 부도사태직후의 1.18%를 훨씬 상회하는 1.74%로 집계됐다. 이같은 부도율은 한국은행이 월별 어음부도율 자료를 공표한 88년이래 최고치이며 지난 1월의 1.08%에 비해 0.66%포인트나 뛰어 오른 것이다. 이는 또 부산 2.99% 인천 2.39%에 비해서는 낮지만 대구의 0.49% 서울 0.68%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은 것. 이 기간 부도금액은 1천58억원으로 1월의 7백80억원에 비해 35.6%나 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백1억원을 기록, 1월에 비해 무려 50.5%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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