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부여군 관광상품 인동초 인기

  • 입력 1998년 3월 10일 08시 50분


충남 부여군(군수 유병돈·兪炳敦)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인동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역정의 상징물로 알려져 있는 인동초는 등나무과의 일종으로 동의보감에서도 항암 항생 이뇨 해열을 돕는 ‘신비의 약재’로 기술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인동초를 군재정 확충 상품으로 선정, 분재 차 술 감주 등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결과 대도시 등에서 호평받고 있다. 부여군농촌지도소에서 최근 1차 삽목한 인동초분재 1천여본을 대도시 백화점에 납품해 2백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2차로 1만4천여본을 더 삽목, 도시로 공급할 예정.

이밖에도 인동술과 인동차 인동감주도 완성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상표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진작부터 인동초 개발에 나섰으나 김대통령의 대통령당선 이후 예상치도 않게 주문이 쇄도해 군재정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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