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인간精子의 질이 나빠지고있다는 증거없다』

  • 입력 1998년 2월 18일 22시 49분


▼측근은 아부하고, DJ 자신은 자찬하고,재야 시민단체들은 침묵하고, 그리고 야당은 무력하기를 바라고…(한나라당 맹형규대변인, 김중권대통비서실장내정자가 ‘청와대 막료들은 말단 직원까지도 DJ의 혼이 담겨 있어야한다’고 말한 것을 비판하며). ▼로마에서 생활하는 동안에 포장된 식품을 단 한번도 사보지 못하고 다른 외교관들은 찾지 않는 역전시장에서 값싼 것들만 사야 했다(전 유엔식량농업기구 주재 북한대표부 3등 서기관 김동수씨의 부인 심명숙씨, 18일 귀순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 우간다 이집트 등 내전상태에 있는 압제 정권에 미국의 무기가 팔려나가는 일이 빈번하며 인도네시아와 터키의 경우 미제 무기가 민간인 학살과 인권 남용에 사용되고 있다(군축운동단체 ‘살기 좋은 세계를 위한 회의’,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간 정자(精子)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현재로선 없다(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소). ▼잠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마이클 매커리 미 백악관 대변인, 17일 클린턴 대통령과 르윈스키의 성추문이 매우 복잡한 이야기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가 파문이 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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