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中企운전자금 3300억 조기 지원

  • 입력 1998년 2월 14일 08시 08분


경북도는 13일 건설사업을 앞당겨 발주하는 등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도는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올해 예정된 5천62억원 투자 규모의 5백2.2㎞의 도로 개설 확장과 치수 사업을 4월 이전에 조기 착공한다. 도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 3천3백억원과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사업자금 49억원, 구조조정자금 3백55억원, 농협특별자금 7백억원을 조기 지원할 계획이다. 유류와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시설원예농가에 농어촌진흥기금 1백50억원과 농기업경영자금 5백억원을 지원하고 정책자금의 일부 원리금 상환을 3∼6개월 연기해 주기로 했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지역협력연구센터의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과 테크노파크 조성, 벤처마트 개최 등 기술기반 구축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기로 했다. 도는 수출촉진을 위해 올해 10개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8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을 벌인다. 도는 포항에 경북인력은행을 설치하고 취업박람회 개최, 고용촉진훈련 등으로 실업자를 최대한 줄이는 한편 물가인상을 9%내로 억제하기 위해 물가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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