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해빙기 노인들 일교차 스트레스

  • 입력 1998년 2월 11일 19시 51분


유엔 통계에 따르면 온대지방에서 추운 지방으로 갈수록 수명이 짧아진다. 물론 의학 발달과 생활환경 개선 등 외부조건은 고려하지 않을 때. 기온이 낮을수록 신체유지에 필요한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이 되면 우리 몸은 여름보다 10%의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한다. 봄 가을보다는 20∼30%나 더 든다. 추위가 한풀 꺾인 요즘, 노인들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빙기가 되면 몸의 긴장도 어느 정도 풀리는데다 일교차가 커 신체가 느끼는 스트레스가 강해진다. 한겨울보다 2,3월에 쓰러지는 노인이 많은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전국이 흐리고 한때 비나 눈. 오후 들어 차차 개겠다. 아침 영하1도∼영상5도, 낮 5∼11도로 포근한 날씨. 동해상에는 파도가 높고 강풍이 불겠으니 어민들 조심하시길.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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