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韓銀 『CP 7천억 순증…3월 대란없다』

입력 1998-02-05 20:28수정 2009-09-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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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현재 고금리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중은행의 수신경쟁으로 대출금리가 과도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한은은 또 3월말에 기업어음(CP)만기가 20조원 몰려 있는 것과 관련해 “증권사와 은행의 CP할인규모가 계속 늘어 1월중에만 7천억원 순증했다”며 “이른바 ‘자금대란’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1월중 통화금융동향’을 발표하면서 “작년 12월 크게 상승했던 시장금리가 올들어 연말자금수요가 일단락되고 금융 및 외환시장의 안정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 박철(朴哲)자금부장은 “금융기관의 고금리경쟁을 억제하려고 당좌대출금리와 수출환어음 담보대출금리도 적정 수준에서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로선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대로 환율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한은이 개입하는 콜금리나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인위적으로 내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IMF도 긴축과 고금리체제가 불러오는 양면성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환율만 안정궤도에 들어서면 금리는 꾸준히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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