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실직자 사랑방」 문열어

  • 입력 1998년 2월 5일 08시 15분


울산에도 실직자를 위한 ‘IMF사랑방’이 개설됐다. 울산 남구 신정3동 184의5 울산우체국 건너편에 4일 개설된 IMF사랑방(대표 김구석·金九錫·36)은 35평의 사무실에 50명이 동시에 앉아 취업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소파를 마련해놓고 있다. 이 사무실은 또 울산지방노동사무소와 울산시 등에 접수된 구인정보와 인터넷과 PC통신의 구인정보 등을 무료 제공하고 취업도 무료로 알선해준다. ‘컴맹’들이 컴퓨터 공부를 할 수 있게 연습용 컴퓨터도 구비해놓고 있으며 취업시험 준비자를 위해 사무실 한쪽에는 책상과 의자까지 마련해두고 있다.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문을 열며 난방비와 보조직원 임금 명목으로 하루 3천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052―266―1997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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