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제일생명 2연패 『한발짝』…대구銀 제압

  • 입력 1998년 1월 16일 20시 12분


제일생명이 97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정상에 한발 다가섰다. 제일생명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 1차전에서 95년 이 대회 우승팀 대구시청을 27대25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일곱차례나 동점과 역전을 거듭한 끝에 14대14로 전반을 마친 제일생명은 후반들어 내리 3골을 내줬으나 중앙 공격수 김향옥(4골)이 첫 골을 넣으며 추격에 들어갔다. 제일생명은 이어 오른쪽 사이드 곽혜정(4골)의 속공과 왼쪽 백 이상은(7골)의 중거리 슛이 연속 상대 골네트를 흔들며 단숨에 18대17로 전세를 뒤집었다. 제일생명은 후반 15분경 김향옥 이상은의 득점과 왼쪽 사이드 한선희(8골)의 페널티 스로 골로 23대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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