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진주지역,광양만圈 개발에 포함

  • 입력 1998년 1월 16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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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개발계획에 경남 진주권이 포함된다. 전남도는 15일 ‘광양만권 개발계획 진주권 포함’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는 이에 따라 경남도의 진주권 개발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광양 진주권 광역개발권’지정승인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진주권 포함 수용배경에 대해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동서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섬진강 등 수자원과 토지 자본 인력을 한데 묶어 지역의 취약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95년 거점도시 육성을 통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로 광주 목포 광양만 등 3대권역 개발계획안을 자체적으로 마련,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경남도는 광양만권에 진주권을 포함시켜 달라고 뒤늦게 정부측에 요구했으며 전남도는 진주권이 포함될 경우 개발사업의 동시 추진에 따른 사업비 양분으로 광양만권 개발에 차질이 우려되고 개발이익의 지역외 유출이 우려된다는 점 등을 들어 이를 반대해왔다. 한편 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와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는 15일 오후6시 광양제철 백운대 영빈관에서 광양만권과 진주권 시장 군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진주권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광주〓홍건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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