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자연음악」요법 안내서 낸 在日학자 이기애씨

입력 1998-01-12 19:49수정 2009-09-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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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은 음악을 통해 서로 대화합니다. 자연이 들려주는 음악으로 심신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바로잡을 수 있지요.” 일본에서 국제 커뮤니케이션 학자로 활동중인 이기애(李基愛)씨가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음악 요법’홍보에 나섰다. 최근 자연음악요법 안내서‘자연음악’(삶과 꿈 펴냄)을 번역한 그는 “일본에서는 이 음악만 내보내는 카페가 인기를 끄는 등 자연음악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연음악이란 95년 가마쿠라의 자연음악 연구소가 개발한 음악.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소재로 만든 단선율(單旋律)음악이다. 이씨는 “일본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 체질개선 등에 자연음악요법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96년 긴장에 따른 근육통 등 오래 자신을 괴롭혀온 문제점을 음악요법으로 치유한 뒤 이 운동의 열렬한 ‘전도사’가 됐다. 2백쪽이 넘는 책에는 자연음악요법의 탄생과정, 여러가지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 등과 함께 CD부록이 곁들여져 있다. “현대문명이 발달하면서 특별히 병이 없는데도 병자같이 느끼는 분이 많습니다. 문명으로 생긴 병을 문명으로 치료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겠죠.” 그는 특히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이 요법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이화여대와 동대학원을 거쳐 일본 상지대(上智大)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일본 혜천(惠泉)여학원대 강사. 유학생의 일본인 가정방문을 주선하는 ‘사과나무회’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 활동은 일본 유력일간지를 통해 널리 소개되기도 했다. 02―755―9313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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