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의왕 무연고묘지 일제 정리

  • 입력 1997년 12월 24일 19시 41분


경기 의왕시가 까다로운 장례문화로 관선(官選)시대에는 엄두도 못냈던 무연고 묘지 정리사업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왕시는 95년 11월 관내 3개 공설묘지에 안장된 2천3백37기에 일련번호 표식을 설치하고 신문 등 각종 매체 홍보를 통해 10월말까지 2년동안 연고자 신고를 받았다. 시는 미신고된 9백7기에 대해 묘지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정밀조사를 실시, 5년 이상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8백37기를 무연고 묘지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12월 중순 이들 묘지를 오전동 공설묘지 2백80평에 마련한 무연고 분묘 합동묘역으로 이장, 향후 10년동안 관리한 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화장해 납골당에 안치할 계획이다. 〈의왕〓이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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