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직장인 40% 『불면증』 호소

  • 입력 1997년 12월 22일 08시 55분


최근 경제난으로 실업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대다수 직장인들이 불면증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충북지회가 최근 충북 청주시 청원군 지역 10개 중소기업 근로자 3백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0%(1백20명)가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노이로제 증상이 있다고 응답했다. 차장급 이상 간부 사원은 조사대상 50명중 절반이상이 실직 위기를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에서 물러날 경우 특별한 대안이 없다고 밝힌 사람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70%(2백10명)나 돼 직장인들의 실직에 대한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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