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라토우 특별전,22일부터 경주박물관

  • 입력 1997년 12월 20일 09시 36분


신라인들의 생활모습을 해학적으로 보여주는 신라토우(土偶)특별전이 22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신라인의 삶, 그 영원한 주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신라토우전은 5,6세기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흙으로 빚은 조각품 3백50여점을 선보인다. 말을 탄 사람,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문인상, 무인상, 여인상은 물론 뱀과 개구리 등의 토우를 통해 풍요와 다산, 영생을 기원했던 신라인의 의식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남녀의 성(性)을 강조한 조각품은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작품전에서 공개되는 토우는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과 국내 주요대학 박물관에 소장중인 것들로 일반인들이 이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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