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나주 용산동 임대아파트보증금 고가책정 물의

  • 입력 1997년 12월 20일 09시 36분


대한주택공사 전남지사가 나주시 용산동에 건축중인 소형 임대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을 지난해보다 배이상 높게 책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주공이 지난달 27,28일 입주신청을 받은 용산동 임대아파트 19평형(4백9가구)의 임대보증금이 1천79만원으로 지난해말 같은 평형 송월동 주공아파트(4백45가구)의 4백83만원보다 배이상 높게 책정됐다는 것. 시는 입주신청 주민들의 불만이 높자 최근 주공 전남지사에 공문을 보내 임대보증금 재조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주공측은 『올해부터 건설교통부의 재정지원이 중단돼 민간업체의 소형아파트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임대보증금을 책정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오르게 됐다』고 설명하고 『임대보증금의 인하조치는 여러가지 형편상 검토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주〓홍건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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