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청지역의 체불임금 총액이 4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대전지방노동청은 11일 현재 대전 충남북지역에서 2백97개 업체가 근로자 1만90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3백97억여원을 체불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중 10억원 이상 체불한 업체는 충북 청주의 ㈜대농 청주공장 등 5개 업체이다. 최근 부도가 난 한라그룹 계열의 대전 한라공조㈜와 천안 만도기계㈜도 임금 일부를 체불중이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이들 업체 중 2백20개 업체를 검찰에 송치하고 77개 업체에 대해서는 청산을 독려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