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슈퍼스타…」25년간 안무 육완순씨

  • 입력 1997년 12월 10일 20시 15분


『요즘 한창 활약하는 현대무용가치고 「슈퍼스타…」를 거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73년부터 25년간 이 작품을 안무해온 육완순(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전 이화여대교수). 그는 『이를 통해 난해하고 생소한 춤으로 인식돼온 현대무용을 일반에 알리고 무용가들을 키워낸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윗옷이 벗겨진 채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표현하기 위해 몸에 붙는 살색 타이즈에 근육과 늑골을 그려넣기도 하고 75년 미국 공연때는 한달간 강행군끝에 가진 마지막 공연에서 매맞는 역을 하다 그대로 정신을 잃기도 했어요』 그는 『이번 공연에는 감동을 단절없이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중간 휴식 시간을 없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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