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 되면 우체국에 비상이 걸린다.
산더미처럼 밀려드는 크리스마드 카드와 연하장을 소화하기 위해 우체국 직원들은 밤샘작업을 해야 한다. 해외에 있는 친척이나 유학간 자녀에게 카드를 보내기 위해서는 11월 중순부터 미리 카드를 부쳐야 할 정도. 돈도 수월찮게 들어간다.
인터넷을 이용해 돈 들이지 않고 단 몇 초만에 세계 어디에서나 받아볼 수 있는 카드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를 이용해 인터넷 카드와 연하장을 보내주는 사이트를 찾아보자.
▼카테고리검색〓첫 화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뒤 「유머, 재미」를 통해 「웹으로 받는 축하카드」로 이동한다.
인터넷에서 각종 카드를 보낼 수 있는 웹사이트 8개가 화면에 나타나고 이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이 중 「축하카드 보내기」라는 사이트를 찾아가 보자.
이 곳에서 생일 결혼 크리스마스 등 주제에 따라 카드 그림과 음악을 선택해 편지를 작성한 뒤 받을 사람의 주소를 써서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카드가 배달된다.
카드를 받는 사람은 전자우편으로 통보되는 고유번호를 「축하카드 보내기」사이트에 입력을 하면 축하음악을 들으며 편지를 읽을 수 있도록 돼 있다. 「수수료」는 없고 고유번호로만 카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글을 훔쳐 볼 염려가 없다.
▼키워드컴색〓야후!코리아에서 단순히 「카드」라고만 입력하거나 「카드+(또는) 연하장」을 입력하면 원하는 결과를 찾기 힘들다.
각종 신용카드와 사운드카드 비디오카드 등 「카드」자가 들어가는 모든 웹사이트가 나타나기 때문.
대신 「카드이면서 동시에 연하장」을 뜻하는 「카드 & 연하장」이라고 입력해야 연말에 주고 받는 카드와 연하장을 다루는 사이트들이 나타난다.
〈야후코리아 서핑팀·정리〓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