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시 예산이 9조8천86억7천7백만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의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예산안 10조1천9백21억원에서 3.8%인 3천8백25억2천3백만원을 삭감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수정된 예산 중 증액된 부문은 △저소득층 취로사업비 7백억원(당초 5백억원) △구청교부금 6백50억원(새로 편성) 등이다. 삭감된 부문은 △주택국 5백90억9천만원 △환경관리실 5백72억6천6백만원 △도로국 5백46억9천2백만원 등의 순이다.
시의회는 당초 5%선인 5천95억원을 삭감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5월의 지방선거를 앞둔 시의원들이 지역구사업 예산을 증액하거나 새로 편성, 삭감폭이 줄어들었다.
〈정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