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가 주관하는 제1회 민원봉사상 본상에 울산시청 민원봉사실 임선빈(任仙彬·46·여·7급)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79년8월 울산 학성동사무소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임씨는 울산광역시 승격 이전까지 중구지역 동사무소에서 창구민원 공무원으로 일해오면서 「울산의 민원박사」로 알려진 열성 여성공무원.
성남동사무소에 근무할 때인 95년 임씨는 민원안내대 낮추기와 민원업무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성남동이 행정시범동으로 지정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울산시청 여직원들의 모임인 여울회 회원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불우노인급식소인 요셉의 집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행정정보공개목록 4백46건을 작성 공개해 책임행정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상식은 3일 서울 SBS본관에서 있으며 임씨에게는 2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혜택이 주어진다.
〈울산〓정재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