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자동차를 보유하는 사람이 크게 줄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의 자동차등록대수는 3만5천6백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천6대에 비해 1만3천40대가 줄었다.
이 기간중 월평균 자동차등록대수도 3천5백66대로 지난해 4천9백6대에 비해 1천3백40대가 감소했다.
자동차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가 3만4백53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4만1천3백56대에 비해 1만9백3대가 줄었고 화물차도 3천6백33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천7백6대가 감소했다.
또 외제차의 경우 올들어 10월까지 2백90대가 새로 등록, 지난해 같은기간 등록대수인 5백27대의 절반수준을 나타냈다.
시관계자는 『불황의 여파로 최근 10여년동안 증가추세를 보여온 자동차 신규등록이 올 하반기부터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