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LA 다저스)가 28일로 예정된 한국야구위원회(KBO) 방문일정을 취소해 구설수에 올랐다.
박찬호는 귀국당시 홍재형 KBO총재 예방일정을 28일로 잡았으나 27일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린 것.
이에 대해 야구인들은 『아무리 스타지만 국내 프로야구의 수장인 커미셔너를 방문하는데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흥분.
○…컴퓨터 통신을 하는 네티즌들은 해태 이종범의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적극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천리안 게시판에는 OMD66이란 이용자명을 쓰는 PC통신 이용자가 이종범의 거취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95명의 응답자중 16명(16.8%)만이 이종범의 일본진출을 반대.
○…해태 김응룡감독이 실업자가 될 위기. 프로 원년인 82년 창단감독 김동엽씨와 조창수대행의 뒤를 이어 해태 2대감독으로 취임한 김감독은 이후 15년간 장기집권하며 「V9」을 일궜다.
올해도 그는 해태로부터 국내 스포츠감독 사상 최고액인 계약금과 연봉 각 1억3천만원 수준의 3년 재계약을 보장받은 상태.
그러나 최근 경제난과 구단매각설의 후유증 등을 이유로 구단이 재계약에 뜸을 들이고 있어 김감독은 자칫하면 계약기간인 11월을 넘겨 「한시적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삼성은 용병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투수 호세 파라(25)와 27일 연봉 8만달러, 입단보너스 3만달러에 계약합의.
도미니카 출신인 파라는 올해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솔트레이크버즈에서 2승8패 8세이브 방어율 6.03을 기록한 오른손 정통파투수.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6승10패의 성적을 올렸다. 1m80, 76㎏.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