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투어챔피언십]소렌스탐 상금왕 등극…연장 우승

  • 입력 1997년 11월 24일 19시 42분


아니카 소렌스탐(27·스웨덴)이 연장 접전 끝에 97미국L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에서 우승, 시즌 6승째를 거두며 올 상금왕에 등극했다. 소렌스탐은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인GC(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 4라운드에서 로리 케인, 팻 허스트(이상 미국) 등 2명과 11언더파 2백77타로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 세번째홀에서 파퍼팅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상금 16만달러를 거머쥔 소렌스탐은 이로써 올시즌 총상금 1백23만6천7백89달러를 기록, 상금왕이 되면서 「올해의 선수」타이틀도 차지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 캐리 웹(호주)은 9언더파 2백79타로 공동4위에 그쳤다. 하지만 웹은 올시즌 평균타수 1위(70.00타)에 랭크돼 「바레트로피」를 차지했다. 웹이 수립한 올 평균타수는 「바레트로피」가 수여된 지난 45년간 최소타기록이다. 〈라스베이거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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