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월드컵］한국 １８위…아일랜드 １９년만에 정상

아일랜드가 97월드컵골프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우승, 19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한국은 단독 18위에 머물렀다. 2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아일랜드 오션코스(파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한국은 최경주와 박노석이 각각 1오버파 73타를 기록, 3언더파 5백73타로 일본에 이어 단독 18위에 랭크됐다. 전날까지 독일에 2타가 뒤졌던 아일랜드는 파드레이그 해링턴과 폴 맥긴리가 막판에 선전, 합계 31언더파 5백45타로 콜린 몽고메리와 레이먼드 러셀이 나선 스코틀랜드(5백50타)를 5타차로 물리치고 4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안영식기자〉